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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및 관리방법]
<큼직한 잎이 여덟 갈래로 갈라진 나무>
팔손이는 늘 푸른 나무다. 두릅나무과 속하며 학명에서 속(屬)명 훼트시아(Fetsia)는 일본어의 여덟 팔(八)자의 야스라는 음이 잘못 전해져 된 것이다.
일본에서의 이 나무 이름 역시 여덟 개 손이라는 야스테〔八手〕이다. 비진도에서는 팔손이를 두고 총각나무라고 부른다는데
마음 속에 비밀을 간직한 채 잎새처럼 넙적한 얼굴로 환하게 웃고 있는 투박한 섬총각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이 나무의 꽃말은 ‘비밀’이다.
어린 아이 팔뚝 길이만큼 큼직한 잎이 8갈래로 갈라져 팔손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7개인 것도 있고 9개인 것도 있다.
겨울철에는 잎이 아래로 쳐지는 경향이 있으니 꽃을 더 잘 보라는 잎의 배려일까? 줄기의 끝에 달리는 유백색의 둥근 꽃은
우산모양으로 모여 달리고 이들이 또 다시 모여 전체적으로는 큼직한 원추상의 꽃차례를 나타낸다.
꽃이 피면 유난스레 곤충들이 많이 모여드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꽃이 필 즈음이면 곤충을 보기 어려운 시기인데도
어디서 모여 들었는지 윙윙거리는 벌들의 날갯짓 소리가 들린다. 재미난 것은 모기뿐 아니라 파리도 모여드는데
꽃과 함께 봐서인지 파리가 불결하기 보다는 검은 색의 벌 정도로 보이니 이또한 특별한 풍경이다.
초겨울에 피기 시작한 꽃은 해를 넘기며 그 자리에 녹두알 만한 둥글고 까만 열매를 주렁주렁 다는데 송이송이 늘어진 열매는
푸른 잎새와 멋진 조화를 이룬다.
한방에서는 팔손이를 팔각금반 또는 팔금반이라고 부른다.
진해, 거담, 진통의 효능이 있으나 파트시야 사포톡신과 파트신이라는 독성분이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라 써야 한다.
그밖에 말린 잎을 목욕물에 우려 자주 몸을 담그면 류머티즘 등에 효과를 본다고 한다.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나무>
팔손이 나무는 물론 조경수로도 좋은 소재다. 개화기가 초겨울부터 시작인 점, 상록수인 점, 꽃이나 잎이나 열매의 모양이
특별하게 생긴 점 등 여러 특성이 관상용이나 실내조경용으로 이용하기 좋다.
팔손이는 관상용으로 증식하다 보니 잎의 무늬에 따라 몇 가지 품종이 나와 있는데 잎에 그물 같은 무늬가 들어간 것은
그물무늬팔손이, 얼룩 얼룩한 흰 무늬가 들어간 것은 흰무늬팔손이, 노란색으로 얼룩 같은 무늬가 들어간 것은
노란무늬팔손이 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물론 이러한 품종들은 인위적으로 선발된 원예종이며 꽃이 없는 시기에
변화를 주어 그 의미가 있다.
잘 키우려면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타므로 양지보다는 반음지가 좋고, 분에 심어 키우려면 신선한 공기와 물을 잘 공급해 주고
배수 또한 신경을 써야 한다. 번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열매를 따서 과육을 제거한 후 바로 종자를 뿌리면
여름에 싹이 난다.
팔손이에게는 엉뚱하게도 인도 공주에 얽힌 전설이 한 가지 있다. 옛날 인도에 ‘바스라’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는 열일곱 살이 되는 생일날에 어머니에게 예쁜 쌍가락지를 선물로 받았다. 공주의 사랑을 받던 한 시녀가 공주의 방을
청소하다가 거울 앞에 놓여진 예쁜 반지를 보고 호기심을 참지못하여 양손의 엄지손가락에 반지를 각각 한 개씩 껴보았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한번 끼워진 반지는 아무리 애를 써도 빠지지 않았다. 공주의 반지에 감히 손을 덴 사실만으로도
큰 야단을 맞을 것이 겁이 난 시녀는 그 반지 위에 다른 것을 끼워 감추었다. 반지를 잃고 상심하는 공주를 보다 못한 왕이
온 궁궐을 다 뒤져도 찾지 못하자 사람들을 조사하기 시작하였고 시녀 역시 왕 앞에 불려가게 되었다.
손을 내밀어 보라는 왕의 말에 겁이 난 시녀는 두 손가락은 감추고 여덟 개만 내밀었다. 그 순간 하늘에서는 뇌성번개가 치고
벼락이 떨어지며 순식간에 그 시녀는 한 그루의 나무로 변하게 되었는데 이 나무가 바로 팔손이다.
팔손이를 보면, 우리가 우리 나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잘 보는 듯하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풀로 혹은 외래 관엽식물로 오해하고 그래서 옆에 있어도 우리 나무인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니까.
그래서 이 겨울, 이 나무를 보면 우리 나무가 가지는 다양한 모습에도 새록새록 감탄이 일고 또 우리가
우리 나무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 주고 아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녹색식물효과]
- 휘발성유기물질 이산화탄소,오존,휘발성 유기물질을 감소시킨다. 실내온열환경 조절, 상대습도 높여준다
- 전자파감소 : 증산작용, 이산화탄소 및 실내공기오염물질을 흡수하여 분해작용으로 제거 및 자기 양분으로 삼는다
- 실내에 들여놓은 식물은 공기를 정화하고 적당한 습기를 공급해 쾌적한 생활을 돕는다. 한랭건조한 겨울철 실내의
- 습도는 40% 이하이지만 식물을 들여놓으면 6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 잎이 넓고 많은 식물일수록 공기 정화와 가습 효과는 커진다.
- 실내 공간의 10분의 1을 식물로 채우면 습도가 20∼30% 더 높아진다.
- 식물은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포함해 라돈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의 유해한 물질을 흡수하고 대신
- 신선한 산소를 뿜어낸다.
- 식물의 전자파 차단 효과에 관한 실험도 진행 중이다.
- 미세분진 담배연기까지 제거효과 .
- 문을 닫아두고 생활하는 요즘 집안 이곳저곳에 관엽(觀葉) 식물을 들여 놓아보자.
- 이른바 그린 인테리어다.
[그린인테리어로 분위기를 바꾸자]
거실
- 가족들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위해 녹색이 많이 보이는 식물을 배치.산세베리아는 음이온이 30배이상 배출되므로
- 높은 공기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 잎이 넓은 고무나무나 잎수가 많은 벤자민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침실
- 개인적인 공간이므로 취향에 맞는 식물을 선택한다. 부드러운 질감의 아디안텀, 파티필름, 테이블야자 등이 적당하다.
주방
- 햇빛이 없어도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꽃은 식욕을 증가시키고 편안하게 식사를 도울 수 있는 효과가 있다.
- 스파티필름은 주방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나 이산화탄소등을 흡수하는 효 있다.
- 큰식물보다는 작은 식물을 이용해 연출하는 것이 특징
욕실
- 신고니움, 네프로네피스, 푸밀라, 관음죽....관음죽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가스를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
- 화분을 놓을 장소가 없을 땐 벽에 거는 방법(행인 마스켓)을 이용하여 연출한다.